[시스템반도체 유니콘]바움, 빠른 반도체 전력 분석 솔루션 개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바움(이준환·신영수)은 각종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반도체 전력소모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절감하는 솔루션 '파워바움' 개발했다. 파워바움은 핵심 전력 신호를 추출하고, 자체 분석 툴에 적용해 작동하는 방식이다.

최근 각종 IT기기의 기능 첨단화로 전력 소모가 늘어나는 문제가 생기면서 바움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파워바움은 전력 모델 설계 제작할 때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것이 핵심 장점으로 꼽인다.

바움의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솔루션.
<바움의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솔루션.>

RTL(레지스터 변환 과정) 등과 같은 시뮬레이션 환경에 간편하게 통합되는 등의 빠르고 정확한 전력 분석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반도체의 전력 소모와 열 처리 문제가 주로 발생하는 자동차나 사물인터넷(IoT), 모바일기기, 서버 등 분야에서 바움의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바움은 게이트 레벨에서의 전력 분석 엔진인 '파워워젤(PowerWurzel)'도 제품화했다. 파워워젤은 파워바움이 전력 모델을 생성할 때 게이트 레벨 전력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준환 바움 대표.
<이준환 바움 대표.>

바움 관계자는 “기존 기술들의 전력분석 속도가 느려서 칩을 개발할 때, 충분한 사용 시나리오에 대한 전력 분석을 수행할 수 없었다”면서 “바움은 종전대비 수 백배 이상 전력분석 속도로 고객들이 칩 제작 전, 충분히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전력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이용해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연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설계자동화 전시·학회인 '2021 DAC'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준환 바움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 설계자동화 툴(EDA) 산업은 필수불가결한 분야임에도 국내 반도체 역량에 맞지 않게 관심이 매우 적은 편”이라며 “국내 업체 대부분이 미국의 4개 회사 EDA 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설계 노하우가 유출될 수 있는 만큼 국산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