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내년 매출 1100억원 목표...50% 성장 기염

조영탁 휴넷 대표
조영탁 휴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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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이 2022년 매출 목표를 올해 대비 50% 성장한 110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학습관리시스템 '랩스', 메타버스 직무교육 연수원 '메타랩스(가칭)', AI 코치 '세이지' 등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비욘드 러닝'을 준비한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12일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과 조직의 성장으로, AI 시대를 준비하고 산업 간 융합에 대비해 사업을 고도화·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인재 연결, 채용, 교육, 자문·컨설팅 등 기업 성장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컨설팅 기업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와 지난 2016년부터 디지털전환 등에 대비, 에듀테크 분야에 매년 100억원을 투자한 결과”라면서 “성과는 지금부터”라고 덧붙였다.

조영탁 휴넷 대표가 메타버스 연수원을 발표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가 메타버스 연수원을 발표하고 있다.

이달 27일에는 메타버스 직무교육 연수원을 연다. 연수원은 국내 최초 인적자원개발(HRD)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교육과 학습, 회의, 미니게임 등을 한 곳에 구현했다. 신입사원 프로그램부터 직급별·역량별 맞춤형 교육과 워크숍, 콘퍼런스까지 가능하다. 기업간거래(B2B) 공간뿐만 아니라 학생과 직장인이 자유롭게 토의,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모임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AI 코치 세이지는 챗봇을 통해 기업 최고경영자(CEO)부터 일반직원까지 업무나 경영 관련 질문에 대한 AI의 답변과 맞춤형 마이크로러닝(5분 이내 짧은 콘텐츠)을 제공한다. 휴넷의 인재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 소속 전문가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자문역 기능도 갖췄다. 일과 교육의 결합 추세를 반영, 개발했다.

휴넷은 올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쉬플리코리아를 흡수합병했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휴넷벤처스'도 설립했다. 중견기업 투자부터 인재 매칭, 교육, 세일즈 매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 향후 회계·세무·법률 분야 전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종합 경영 컨설팅 지원 생태계를 추진한다.

휴넷 매출 추이(본사 기준)

휴넷, 내년 매출 1100억원 목표...50% 성장 기염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