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이용 채널에 제한 없이 대면 수준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KB 화상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B 화상상담 서비스는 화상상담을 위해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웹방식 서비스로 신분증 촬영, 비밀번호 확인 등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가입까지 가능하다.
예·적금 신규, 신용대출과 같은 상담 업무에서 시작해 금융투자상품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화상상담 직원들의 전문적인 금융상담을 통해 영업점 창구 수준 이상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혼잡점포를 중심으로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우선 시행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화상상담 전용창구가 설치된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은 디지털 서포터즈 안내를 받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5개 점포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시작으로 향후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 화상상담 서비스는 대면과 비대면 장점을 접목해 전문화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다”면서 “향후 디지털 무인점포, 편의점 및 KB금융그룹 계열사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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