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로 제품 배치·구매까지"..코웨이 'AR 카탈로그' 서비스 도입

코웨이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간에 제품을 미리 배치해 보는 'AR 카탈로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웨이 AR 카탈로그 시연 화면
코웨이 AR 카탈로그 시연 화면

코웨이 AR 카탈로그는 스마트폰 앱으로 코웨이 상품을 미리 배치해 보고 우리 집 인테리어와 어울리는지 체험하는 모바일 전용 카탈로그다. 비대면 환경에서 고객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편의성 높은 구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코웨이 AR 카탈로그는 전용 앱 설치 후 AR제품 메뉴에서 관심 있는 제품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화면에 3D로 구현된 제품 이미지가 생성된다. 사용자는 모바일 화면에서 제품 위치를 조정하며 배치할 수 있다. 제품 색상 변경과 함께 최대 세 가지 제품을 배치해 비교할 수 있어 공간에 어울리는 제품을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코웨이 AR 카탈로그는 제품 주요 기능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디자인뿐 아니라 상세한 사용감까지 체험 가능하다. 정수기는 정수 과정, 필터 구성, 유로 교체 등 제품 주요 기능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청정기는 주요 기능과 함께 각 모드별 공기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줘 공간 환경에 적합한 위치 선정까지 돕는다. 이외에 실제 제품처럼 조작부를 터치해 동작해 보고 원하는 제품은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다.

코웨이 AR 카탈로그 시연 화면
코웨이 AR 카탈로그 시연 화면

코웨이 AR체험은 노블 정수기 빌트인, 노블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의류청정기, 매트리스, 전기레인지 등 주요 인기 제품 29개 모델을 대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별도 가입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AR 카탈로그는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 제품을 미리 배치해 코웨이 제품과 공간 어울림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제품 사용감까지 체험 가능해 비대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편리한 구매 환경을 지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