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뷰]초등 디지털교육 시장 '춘추전국시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초등학생 디지털 교육 시장이 춘추전국시대에 진입했다. 교육·출판 기업부터 인터넷강의(인강) 전문기업, 학습지 대기업까지 가세했다. 학부모·학생 대상 교육용 소셜미디어(SNS)를 제공하던 에듀테크 스타트업, 정보기술(IT)기업도 22일 현재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서책·대면 중심의 초등 교육 시장에서 변방으로 분류되던 디지털 교육(학습지·부교재)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등 디지털 교육은 태블릿PC 등 전용 단말에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 학년 학습 콘텐츠를 담은 학습 프로그램이 주도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목 학습 콘텐츠에 예체능, 코딩, 창의교육 등 비교과 콘텐츠·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시간 영상으로 담당 교사가 맞춤형 학습 관리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맞춤형 교육에 메타버스 공간까지 구축, 가상세계에서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초등 디지털 교육은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 홈런'이 열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진 학습지 시장을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지난 2018년 단일 제품으로 1000억원 고지를 처음 밟았다. 천재교과서, 비상교육, 메가스터디교육, 웅진씽크빅 등이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을 출시하며 초등 디지털 시장에 불이 붙었다. 천재교과서와 웅진씽크빅은 유료 회원이 최대 15만명을 넘겼다. 초등에서 유아, 중등 시장까지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