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경북경찰청과 안전 중고거래 노하우 제시

중고나라, 경북경찰청과 안전 중고거래 노하우 제시

중고나라가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함께 안전한 중고거래 방법을 위한 노하우 자료를 만들었다.

중고나라는 △외부링크 △재송금 요구 △시세에 비해 낮은 가격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고나라는 모든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앱) 내 메신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별도의 메신저 서비스에서 거래를 요구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매자가 보내는 구매 링크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상품정보, 안전결제 정보와 유사한 페이지는 사실 이용자의 정보를 훔치거나 잘못된 결제로 연결하는 피싱 사이트 링크 확률이 높다.

수수료를 빌미로 재송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판매자는 “안전결제 수수료가 빠진 금액만 결제를 했으므로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재입금 해달라”며 “이미 지불한 금액은 취소했으니 중고거래 업체정산 이후 몇일 뒤 통장으로 환불된다”고 구매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다.

재송금 요구 등 거래 과정 중 금전적 피해를 입는 경우 구매자는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서에 신고 후 입금을 진행한 은행에 곧바로 연락해 구제방법에 대해 문의를 해야 한다.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중고거래 상품 역시 사기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중고나라는 중고물품 시세를 알고 싶다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시세조회 기능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중고나라 앱에서는 3개월간의 '시세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쉽게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이혜련 중고나라 운영팀장은 “중고나라는 올해 사기통합조회, 실시간 사기제보, 사기예방법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안전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중고나라에 접수된 사기피해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약 75% 감소했으며 내년에는 새로운 기술 적용으로 피해 건수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