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CES 2022]<5>소부장, 미래·고성능 신기술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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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기업이 'CES 2022'에서 격돌한다. 반도체 공급 부족을 타개할 신기술 전략이 관심 대상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미래 디스플레이 소개에 초점을 맞춘다. 퀄컴은 차량용 반도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최근 자동차의 전동화와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차량용 반도체가 각광 받고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플랫폼으로 차량과 사물 연결 기술을 주도한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 커넥티비티 카 핵심 연결 기술도 선보인다. 이달 초에 발표한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8' 1세대도 CES 2022에서 만날 수 있다.

SK그룹이 새해 1월 5~8일 열리는 CES 2022에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참가한다.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경.
<SK그룹이 새해 1월 5~8일 열리는 CES 2022에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참가한다. SK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경.>

인텔이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기술을 공개할지도 관심사다. 지난 11월 데스크톱PC용 CPU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를 출시한 인텔은 CES 2022에서 노트북용 차세대 CPU를 발표할 공산이 있다. 자체 설계한 그래픽 칩셋 '아크'와 서버용 CPU 등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만큼 세부 성능 지표도 개선될 수 있다. AMD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제품인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공개한다. 신제품 성능 강조에 집중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을 전시한다. 다만 삼성과 SK는 그룹 통합 전시장을 마련, 탄소 감축 등 기업의 미래 이미지 부각에 초점을 맞춘다. 세부 제품 사양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신기술과 신제품이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2에서 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투명 OLED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OLED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OLED와 운동기구, 의자 등을 결합한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도 모바일용 OLED 신제품을 선보인다.

'버추얼 라이드'는 55인치 OLED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한 제품으로, 사용자의 시야각에 맞게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서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곡면 형태의 화면(1500R)을 통해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돼 있으며, 별도의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시네마틱 사운드 OLED'(CSO)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CES에 참여,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고성능 배터리, 프리미엄 분리막, 차세대 배터리, 배터리 분석 솔루션, 전기차용 윤활유 등 배터리 생산부터 재사용·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시한다. SK온은 현재 상용화 제품 가운데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성능의 하이니켈 'NCM9 배터리'를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CES 2022 국내 소부장 기업 주요 전시 내용

[미리 보는 CES 2022]<5>소부장, 미래·고성능 신기술 대결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