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에니트, AI 재난안전모니터링 'e-DAS' 선봬…수출 교두보 확보

재난안전관리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에니트(대표 기송도)는 5~8일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해 광섬유 분포형 센싱 기술과 재난안전모니터링 AI 기술이 집약된 'e-DAS(AI기반 광섬유 음향분포 센싱)'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e-DAS는 분포형 광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장거리, 연속구간의 진동을 계측하여 각종 시설물 및 구조물 등에 대한 이상감지 및 사고, 수시 점검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한 가닥의 광섬유로 장거리 연속 측정이 가능하며, 주변 전자파 외란 등에 대한 오작동이 없다.

에니트 CES 2022 참가 모습.
에니트 CES 2022 참가 모습.
에니트 CES 2022 부스.
에니트 CES 2022 부스.

에니트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광주시 지하공동구 스마트 관리 시스템'사업으로 국내 최초 국산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코레일과 오송-공주 고속선 50㎞ 구간과 계룡-공주 일반선 20㎞ 구간 실증사업도 진행했다.

에니트는 국내사업의 성공적인 시작과 CES 2022 참가를 통해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외산장비 대비 우수한 성능과 2배 이상 저렴한 구축비용을 강점으로 많은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송도 대표는 “이번 CES 2022를 통해 세계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미국은 물론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한국산 e-DAS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