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당신의 2021년 소비를 분석해 드립니다"

현대카드 "당신의 2021년 소비를 분석해 드립니다"

현대카드는 카드 결제 데이터로 고객의 지난해 소비 라이프를 분석한 '2021년 연간 명세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명세서는 1년간 쌓인 고객 결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소비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리포트다. 현대카드는 매월 대금을 납부하는 신용카드 특성상 월 단위 결제 정보는 파악하기 쉽지만, 연 단위 장기적인 소비 패턴은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간 명세서는 지난해와 달리 '스토리 카드' 형태로 제작됐다. 회원별로 최대 11장까지 제공되는 스토리 카드에는 회원 소비 패턴을 메시지 형태로 제공한다. '카드와 함께 동에 번쩍 서에 번쩍(국내 지역별 카드 결제 내역)', '혹시 카페로 출근하시나요?(카페 업종 결제 금액)', 'BTS(Bus+Train+Subway)와 O시간(대중교통 결제 내역)' 등이다.

상세 내역에서는 월별 결제내역과 함께 총결제금액과 결제 건수를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결제 내역이 있는 회원은 2년치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할인 등 내가 받은 카드 혜택과 함께 가장 많이 결제한 사용처와 업종 상위 5곳도 알려준다.

연간 명세서는 올 한 해 동안 열람할 수 있으며, 상세 내역은 이미지나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