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09〉영화국제관광고

[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09〉영화국제관광고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는 1892년 미국 존스 선교사의 부인 벵겔 여사가 설립한 개교 130주년 전통의 사립학교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재 인천 유일 관광고등학교로 외국어 기반 관광, 조리를 주요 커리큘럼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영화국제관광고는 현재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바이오산업 분야에 2학년 학생이 참여하고 있고 바이오 분야 맞춤형 취업을 위해 관련 직무내용을 배우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으로 2022년 바이오 분야를 필두로 2023년에는 관광리조트 맞춤형 사업을 진행, 인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바이오, 관광산업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영화국제관광고는 국내 최초 관광과를 운영하는 특성화 고교로 탈바꿈하고 2023년 관광 리조트분야 혁신지구 맞춤형 사업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영화국제관광고는 한 명의 학생에게 3곳 이상 취업체를 연결하고 취업희망 학생이 100% 취업할 수 있는 'YH 1-3-100 프로그램과 글로벌식음료과정, 글로벌 K푸드과정, 사무행정과정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화 과정은 내년 5개 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영화국제관광고는 투트랙 진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1학년 때 진로 적성에 따른 진로 목표를 확정해 고졸 취업 및 동일계 대학 진학의 진로 경로를 선택하고, 2~3학년 2년간 선택한 진로 경로에 따른 진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진로 시스템이다.

취업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만족도도 높다. YH 1-3-100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 현장실습 지도를 통해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직업인성교육으로 무장한 영화국제관광고 학생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영화국제관광고 학생은 전공 학과 교육 과정에서 보다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대학 진학에도 적극적이다. 4년제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과 수업과 연계된 전공 교과 연구활동, 전공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등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어 많은 학생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4년제 대학을 진학하고 있다.

2, 3년제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내신 100%로 선발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므로 내신이 우수한 학생은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 학과에 진학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영화국제관광고는 취업한 선배와 재학생과 만남을 연중 주선, 진로 및 취업과 관련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식음료 종사원, 조리사, 항공보안요원, 면세점판매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졸업생과의 만남을 통해 재학생은 다양한 현장 상황을 전해 들을 수 있다.

영화국제관광고는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종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전국상업정보능력경진대회 교육감상, 제10회 전국 고등학생 일본어 스피치 대회 대상과 금상, 제20회 한국 고등학생 중국어 대회 은상·장려상, 교육청 주관 글로벌잡스쿨 M.M.S. 페어 발표회 교육감상,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외국어 스피치 대회 특별상·장려상,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일본어부문 금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현준 영화국제관광고 교장은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는 것보다 앞은 볼 수 있으면서도 비전이 없는 것이 비극적이라는 헬렌 켈러 말처럼 학교는 미래를 내다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며 “영화국제관광고는 지난해부터 자율성장문화학교라는 기치 아래 교육과정, 수업, 자치활동을 학생 중심으로 이동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자율성장문화학교의 과감한 도전과 실천으로 영화국제관광고 성장을 넘어 대한민국 공교육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