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오는 17일 신도시 청약 개시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오는 17일 신도시 청약 개시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신도시 청약을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도시 청약은 △성남시 판교 △경기도 과천 △수원시 광교 등 총 12개 지역의 18개 상권이 대상이다. 선착순으로 해당 지역의 셀을 청약 접수할 수 있으며, 청약 내용을 공유하면 청약권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트윈코리아'는 실제 물리적 공간의 식당과 상점이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 구현되는 현실공간 메타버스다. 앞선 서울 청약에서는 강남역, 삼성동, 홍대, 가로수길, 용산 등 38개의 인기 지역의 셀이 1분 만에 완판됐다.

청약 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면 '셀 오너'가 된다. 트윈코리아의 셀 오너는 분양받은 자기의 셀뿐만 아니라 셀이 속한 상권 안에서 일반 유저들이 식당 리뷰를 작성하거나 영수증 인증 등 실제 액티비티가 일어나면 일정 보상을 지급받는다. 또한 식당 및 상점에서 진행한 광고 마케팅의 비용 일부를 수익으로 받거나 가치를 올린 셀을 다른 오너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트윈코리아는 최근 허은솔 서울대 연구교수를 대표로 새롭게 선임했다. 또한 안정적인 셀 거래 지원을 위해 글로벌 최대 부동산 회사인 센츄리21 코리아 및 ERA 코리아와도 협력을 체결했다. 회사는 3D메타버스 개발과 관련해 메타버스 3D게임 제작 전문기업인 '투락'과도 양해각서를 맺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