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블록체인 인재 양성

지난 21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개최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온더 블록체인 전공과정 운영 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심준식 온더 각자대표,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정순형 온더 각자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온더)
지난 21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개최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온더 블록체인 전공과정 운영 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심준식 온더 각자대표,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정순형 온더 각자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온더)

블록체인 연구개발 기업 온더(각자대표 정순형 심준식)는 향후 5년간 총 25억원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 기부하고 블록체인 전문가와 개발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2000년에 세계 최초 정보보호 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됐다. 20여년간 안전한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한 정보보호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손꼽힌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는 '온더 블록체인 학과'가 신설된다. 오는 4월 신입생 10명을 모집하며 9월 개강할 예정이다.

입학생은 2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컴퓨터 공학, 네트워크, 보안, 블록체인 주요 4개 과목을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특히 블록체인 과목은 온더의 핵심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블록체인 지식 전달과 함께 실무 기술과 경험을 함께 전수한다.

선발된 학생은 2년차 과정부터 온더의 파트타임 개발자로 근무하며 급여도 받는다. 석사과정 입학 후 최초 1년 간은 풀타임 학생으로 대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나머지 1년은 고려대 서울 안암캠퍼스 근처에 설립될 '온더 고려대 거점 오피스'에서 블록체인 프로그래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석사학위 취득 이후에는 최소 2년간 온더의 풀타임 개발자로 근무해야 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