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병원체자원銀, 작년 총 3964주 분양…“코로나 최다”

[데이터뉴스] 병원체자원銀, 작년 총 3964주 분양…“코로나 최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병원체자원은행이 지난해 보건의료 연구와 산업체 등에 분양한 자원은 3964주, 161종이다.

전체 분양 자원 수는 2020년 대비 31.1% 증가했다. 세균 1590주(125종), 진균 52주(17종), 바이러스 901주(19종), 파생물질 1421건이다.

상위 5개 분양 자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1677), 대장균(484), 살모넬라 엔테리카(174), 폐렴구균(109), 인플루엔자 바이러스(101)였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핵산 자원은 2021년 전체 분양 자원에서 42.3%를 차지했다.

자원 분양은 진단기술 연구, 백신과 치료제 연구 목적이 가장 많았다. 기관별 자원 분양은 전년 대비 국공립연구기관 55%, 대학과 비영리기관 33%, 산업계 25%가 증가했다.

국공립연구기관은 백신과 치료제 연구 목적(322%), 대학과 비영리기관은 정도관리용(256%), 산업계는 백신·치료제·진단제 연구 목적(182%) 등 주로 자원을 활용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우리나라 병원체자원 주권을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병원체자원이란 보건의료 연구 또는 산업을 위해 실제적이거나 잠재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뜻한다.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원충 등 병원체와 관련 정보 등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