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5일 '제29회 반도체학술대회 상임운영위원회'에서 '2022년 강대원상' 수상자에 최양규 KAIST 교수와 이승훈 서강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06년 개발한 3나노미터(n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트랜지스터를 세계 3대 반도체 학술대회(VLSI)에서 발표했다. 플래시 메모리 소자를 트랜지스터에 결합한 '융합메모리 반도체 소자(URAM)'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학문적 큰 업적도 남겼다. 또 핀펫(FinFET) 소자 공동 발명, 반도체 패턴 형성 및 선밀도를 2배 향상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이 교수는 회로·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SCI급 국제저널 67편, 국제학회논문 57편, 국내저널논문 58편, 국내학회논문 49편, 국내외 특허·배치배선 140여건 등 학술 연구활동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아날로그 반도체 기술인 CMOS 아날로그 회로설계연구 터전도 마련했다. 인력 양성으로 산업 성장의 근간을 구축하고 산학연 과제협력, 기술이전, 시제품 개발 등을 추진 및 지원,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