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노트북?"...'갤럭시탭S8'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탭S8'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0년 '갤럭시탭S7' 출시 이후 약 1년 반만의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탭S8 라인업은 11인치 기본형과 12.4인치 플러스(+), 14.6인치 울트라 등 3종이다.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대형 화면을 갖춘 '울트라'가 새롭게 추가됐다. 삼성이 태블릿 라인업에 해당 명칭을 붙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탭S8 울트라' 키보드 북커버 렌더링.
<'갤럭시탭S8 울트라' 키보드 북커버 렌더링.>

갤럭시탭S8 울트라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탭 시리즈 중 가장 큰 화면이 적용될 전망이다. 14.6형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 전작 '갤럭시탭S7+'와 비교하면 약 20% 커졌다.

마치 노트북 화면과 같은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중 태블릿PC 대부분은 10~12인치대다. 애플 또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태블릿 제품군 중 화면이 가장 크다.

'갤럭시탭S8 울트라' 렌더링. 사진=트위터(@evleaks)
<'갤럭시탭S8 울트라' 렌더링. 사진=트위터(@evleaks)>

화면 상단이 움푹 파인듯한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기기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운 형태다. 노치에는 전면 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후면에는 1300만화소 메인 카메라, 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장착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Gen 1'이다. 램(RAM) 용량은 최대 16GB, 스토리지는 최대 512GB다. 11200mAh 대용량 배터리,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그레파이트, 무게는 728g이다. 울트라 모델 가격은 146만9000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S8 플러스(+)' 렌더링. 사진=트위터(@evleaks)
<'갤럭시탭S8 플러스(+)' 렌더링. 사진=트위터(@evleaks)>

갤럭시탭S8 기본·플러스 모델은 울트라 대비 베젤이 다소 두껍다. 11형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12.4형은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AP는 울트라 모델과 동일하다.

전면 1200만화소 단일 카메라가 탑재됐다. 두 모델 모두 램 용량은 8GB, 저장용량은 최대 256GB다. 배터리는 기본형 8000mAh, 플러스 10090mAh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실버 △핑크골드 등 3종이다. 기기 무게는 각각 507g, 572g이다. 가격은 기본형이 82만9000원, 플러스는 114만9000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삼성이 올 상반기 '갤럭시탭S8' 시리즈로 애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1위는 38% 점유율을 차지한 애플이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7% 점유율을 기록, 판매 모델 대부분이 중저가 태블릿PC '갤럭시탭A' 시리즈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2월 10일 자정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개최한다.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태블릿PC '갤럭시탭S8' 등 신제품 공개가 예상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무선이어폰 신제품은 발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