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태블릿PC, 중소기업 제품 약진

우수한 가성비에 탄탄한 AS 강점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2021 공공조달 태블릿PC 핀메현황

지난해 공공조달 태블릿PC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제품 약진이 두드러진다. 대기업이나 외산 제품에 비해 우수한 가성비에 탄탄한 유지보수 정책이 더해지면서 소비자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업계와 조달정보 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나라장터 기준 태블릿 PC 총 판매량은 61만6113대(협상에 의한 입찰건 제외)에 달했다. 브랜드별 점유율을 보면 국내 대기업 70.2%, 국내 중소기업 약 15%, 그 외 외산 브랜드가 약 15%를 차지했다.

<표1>2021 공공조달 태블릿PC 판매현황

※협상에 의한 입찰건은 제외

자료:조달정보개방포털

브랜드별 판매량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는 사후관리였다고 일선 사용자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공급 태블릿PC 상당수가 '2021년도 학교 스마트단말기 구입사업'에 소요되면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S여부에 구매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따라 대기업인 삼성의 경우 전국 지역별 AS센터를 운영하고 무상보증 12개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일부 외산 브랜드의 경우 특정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수 AS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중소기업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들 기업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무상보증 기간을 24개월로 넉넉히 가져가고 있다. 동시에 주요 지역별 서비스망은 물론, 전국에 서비스망을 구축·지원한다.

주목되는 업체는 태블릿과 노트북을 전문 개발·제조·판매하는 포유디지탈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태블릿PC판매에서 대기업에 이어 판매수량 2위를 차지했다.

포유디지탈 전국 어디서나 전담 콜센터를 통해 직접 상담이 실시하며 전국 서비스망 300여 곳을 통해 AS 전담팀을 통한 유지보수를 실행한다. 특히 공공조달을 전담하는 '운영 및 영업팀' '물류팀' '서비스 대응 AS팀' '서비스 상담 CS팀'을 구성하는 등 교육용 태블릿의 안정적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의 긴박한 주문에도 대응한다. 주문서 접수 후, 15일 이내 수요기관 배송을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요기관이 요청할 경우 단말기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APP)과 프로그램도 설치해준다. 강력한 AS 정책도 강점이다. 제품 설치 완료 후 4주 이내 결함 발생시 새 제품으로 우선 교환해준다. 무상 AS기간도 24개월(악세서리, 배터리의 경우 12개월)이며 최대 6년까지 AS가 가능하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생산물배상책임보험과 PL보험가입은 물론 제품 결함으로 인한 소비자 손해 발생 시 최대 3억원까지 손해배상을 책임진다.

포유디지탈 측은 “전문 인력을 구성해 조달 전담 AS, CS팀을 구성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 AS 인프라 구축·확장에 많은 재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표2>포유디지탈 전국 서비스망 현황

자료: 포유디지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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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