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투비솔루션, 유통채널 전문화 정비…CDC 시장 선두 기업 발돋움

알투비솔루션은 올해 CDC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파트너스데이를 갖고 사업전략과 기술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알투비솔루션은 올해 CDC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파트너스데이를 갖고 사업전략과 기술지원 정책을 공유했다.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동기화(CDC) 솔루션 전문기업 알투비솔루션이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를 제때 복제·전달하는 CDC 시장에서 유통채널을 공공·기업·금융 등 전문 분야별로 정비하고 선두기업으로 연내 발돋움한다.

알투비솔루션(대표 장석주)은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100여개 총판·협력사를 대상으로 '알투비솔루션 파트너스데이'를 첫 개최하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2022년 사업 전략 △파트너 정책·프로그램 △파트너 기술지원 프로그램과 '엑스로그 for ILM(데이터수명주기관리)', '엑스로그 for CDC', '엑스로그 for IDL(초기데이터적재)'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회사는 올해 CDC 솔루션 '엑스로그' 타깃을 공공·엔터프라이즈·금융 등 3개 사업 영역으로 구분하고 디에스티인터내셔날은 공공 영역, 지에스아이티엠은 엔터프라이즈 영역을 각각 전담하는 공식 총판사로 인증했다. 하반기 금융 전문 공식 총판사도 추가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알투비솔루션은 총판사를 중심으로 협력사들이 분야별 전문성을 갖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판매 장려 정책을 새롭게 수립, 지원한다. 알투비솔루션은 제품 기술 개발과 고객 맞춤형 기술지원에 집중해 내부 역량을 다지는 한편 유통채널 일원화로 협력사의 영업 역량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국내 CDC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를 계획이다. 알투비솔루션은 공공 조달 CDC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엔터프라이즈·금융 영역 등 시장에서 2위 자리에 머물고 있다.

특히 알투비솔루션은 오라클, 마리아, 포스트그레 SQL, 티베로 등 국내외 동종·이기종 DBMS 간 데이터를 실시간 복제 지원하는 데 이어 올해 처음 큐브리드 DBMS 연동까지 완료하면서 CDC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 CDC 솔루션은 서버 DBMS와 파일 데이터를 실시간 복제하며 순방향, 역방향, 양방향 실시간 동기화하고 트랜잭션 발생과 동시에 복제 서버로 데이터를 복제한다. 네트워크 사용량이 적어 원거리 복제 시 네트워크 회선 비용을 절감한다.

회사는 주력 솔루션 '엑스로그 for CDC'와 연계해 '엑스로그 for ILM', '엑스로그 for IDL' 등 새로운 제품 판매도 활성화해 매출원을 다양화한다. 데이터 수명 주기에 따라 보관 방식을 다르게 해 운영 비용을 절감(ILM)하거나 데이터 이관 시 별도 스토리지 공간 없이 초기 데이터를 이관(IDL)하는 솔루션 수요를 본격 개척한다.

장석주 알투비솔루션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란 힘든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와 삼성그룹·포스코케미칼·현대차 등 고객을 대상으로 뜻깊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올해 빅데이터 분석 요구 증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요건 강화 등으로 CDC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전년 대비 50% 이상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영한 디에스티인터내셔날 부사장은 “지난해 조달 총판에 등록한 이후 보건복지부, 도로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엑스로그' 솔루션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며 “올해도 공공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기업과 정면승부를 벌인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