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지난해 9월 발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ESG 매칭 투자를 3개월여만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기간을 앞당겨 조기에 자산운용 매칭에 성공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처음이다. ESG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까지 신종자본증권 발행자금의 108%에 해당하는 5091억원에 대한 ESG 투자를 집행했다.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 인증을 받은 녹색, 사회적사업분야 사업에 전액 투자했으며 재생가능에너지, 친환경 시설, 사회 기초 인프라 투자 등 환경·사회 분야 프로젝트에 매칭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의 ESG 매칭 투자를 조기에 성공함으로써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장기 안정적인 투자수익률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는 물론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하는 투자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