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 〈314〉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

안재민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 교장(가운데)
<안재민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 교장(가운데)>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옛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정한 전국 최초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고등학교다. 2022학년부터 선일이비지니스 고등학교에서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선일빅데이터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소셜 마케팅, 플랫폼 비즈니스 기획, 시각 디자인 능력 등을 고루 갖춘 창의적 소셜 마케팅, 소셜 미디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빅데이터 마케팅 4.0'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시각화'와 같은 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했다. 또 첨단 실습환경을 구축하는 등 미래 교육환경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선일빅데이터고 교육과정은 '2021년 교육부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 'MS 협력학교(Microsoft Showcase School)'로 선정될 만큼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일빅데이터고를 2년 연속(2019~2020)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지정했다.

전국의 특성화고 중 취업률 최고 수준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최근 3년간 취업률은 2018년(72.2%), 2019년(64.5%), 2020년(66.8%)였다.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

선일빅데이터고는 산-학 협력 맞춤형 교육, 1인 다자격증 취득 교육, 취업 마인드 제고 교육, 현장체험·견학·실습 프로그램, 복교생 재취업 프로그램,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제작 교육, 전공동아리 활성화 등 현장 중심 취업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장학습 프로그램, 전공 동아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성화 분야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재학생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취업한다. 학교는 경영, 금융, 무역 분야 싱가포르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부터 2년간 싱가포르 해외 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모두 18명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수 대비 100% 취업률이다.

창업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은 '교내 Be the CEO's 사장되기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및 마케팅 전반에 대한 실무를 익힌 이후 실제로 산-학이 협력하는 실세계 문제해결 중심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매년 AI 챗봇,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모티콘, 창의 아이디어 상품, 홍보 브로슈어 등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특허도 출원한다. 학생들 이름으로 취득한 특허는 9개다. 산-학 협력 프로젝트는 지난해 MBC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선일빅데이터고는 올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은평 지역 소상공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재학생이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업체간 연계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재민 선일빅데이터고 교장은 “대한민국 직업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 교육의 시대적, 사회적 요구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체제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시대 일자리 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인재를 양성·확보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 생각해 AI 고등학교로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와 직업교육 매력도 하락으로 대한민국 직업교육이 위기를 맞이한 지 오래”라며 “대한민국 직업교육 재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학교,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