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브릿지(대표 남궁환식)는 주52시간 근무 시대에 맞춰 연수원 워크숍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했다.
브레이크아웃은 영상회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브로드캐스팅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일반 영상회의 솔루션에서 제공하기 힘든 다양한 랜선 행사·공연의 특수 기능을 제공한다.
연수원 워크숍 교육 등을 디지털 가상화함으로써 집합교육, 분임조 배정, 분임토의, 멘토 코칭, 분임조발표, 평가 기능을 제공한다. 분임토의 때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모습을 카메라로부터 인지해 참가자 각자 배경을 제거하고 임의로 지정된 단일배경으로 처리한다. 이로 인해 같은 공간에 참가자가 모여 있다는 현장감을 지원한다. AI 기술을 통해 발표자의 배경 대신 발표 자료를 가상공간화해 배경 처리함으로써 입체적 프레젠테이션 효과를 낸다.
핵심 특허 등록기술인 대규모 접속자 처리 서버기술 및 멀티캐스트 터널링 기술에 의한 네트워크 절감기술을 통해 기업·기관의 네트워크 부담을 줄여준다. 최대 접속자는 1만명이다.
PC 및 모바일 단말에서 세션당 최대 225자 영상표출을 할 수 있어 대규모 영상회의에 최적화돼 있다. 다양한 규모의 행사에 맞춰 클라우드에 위치한 서버가 동적으로 자동 분산처리한다.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서버 사이드군과 클라이언트 사이드로 나뉜다. 서버 사이드 기술은 세 가지다. 세션 규모에 따라 적절하게 자원을 할당하도록 전송서버 동적 캐스케이딩과 클러스터링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고비용 광대역통신망(WAN) 구간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주는 멀티캐스트 터널링 기술, 세션당 최대 225자 영상 표출을 PC·모바일 단말에서 모두 가능하게 하는 미디어 프로세싱 기술이다.
클라이언트 기술은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브로드캐스팅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적 랜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경영주와 인사담당자에게는 이동시간, 비용 등 주52시간 근무조건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만족도를 제공한다. 가상공간 배경으로 몰입도가 높은 프레젠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 개발 배경은.
▲원래 양방향 인터넷 방송 플랫폼 구현이라는 목표로 창업을 했다. 하지만 인프라 환경이 따라주지 않고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단방향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로 등장할 시기라 빛을 보지 못했다. 창업 이후 18년이 지나 코로나19로 인한 집합행사·공연 랜선화에 IP 기반 양방향 방송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게 됐다.
인터넷 양방향 방송은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브로드캐스팅 채널이 유기적 결합으로 구성됐다. 행사 현장의 중계와 이를 시청하는 원격 접속자 간 상호작용을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 실시간 반응과 같은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인도·중국·일본 수출로 연간 수억원 매출이 발생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출장 어려움이 해소되면 랜선 지원을 위한 신기능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형성된 랜선 시장으로 2020년 27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를 보완한 연구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2년 이후 글로벌 매출을 늘리고 회사 성장 고도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과 출시 계획은.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에 머물고 있는 사업모델을 기업·소비자간거래(B2C)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브레이크아웃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인에게 무료로 개방해 랜선 행사·공연 및 조직의 협업 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을 통한 공간, 해결, 결정, 행복, 초공유 등 5대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랜선 현장 및 랜선 참가자 현장감을 높이기 위한 신기능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맥 운용체계(OS)와 글로벌 클라우드 리소스와 연동을 구비해 2022년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