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 전환 추진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출·이자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미래차 전환을 위해 투자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촉진 이차보전' 사업을 공고했다.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이달 말까지 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정부가 전용 대출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올해 대출 규모는 약 1700억원 수준이다. 전기차 부품 등 미래차 부품 생산·기술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 인수합병(M&A), 연구개발 자금 등 용도에 한해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200억원이다. 정부는 대출금리 중 최대 2%포인트(P)를 최장 8년까지 부담한다. 한 예로 은행대출금리가 3%인 기업이 있다면 정부가 2%를 지원해 기업은 1%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 공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와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자동차 부품기업 전용 대출상품이 미래차 부품기업의 선제적 대응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