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제2회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인공지능 경진대회) 결과를 특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특구재단은 지난해 1회 대회를 시작으로 AI 경진대회 플랫폼을 통해 집단지성을 모아 기업의 비즈니스를 돕는 방식을 새롭게 추진중에 있다.
제2회 대회는 K-선도 연구소기업 아이준의 비즈니스 문제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K-선도 연구소기업은 세계 Top 기술·제품을 1개 이상 보유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설립 5년 이후의 연구소기업으로 2021년도 최초 3개 기업(호전에이블, 아이준, 정상라이다)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225팀(327명)이 참여해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역량을 겨뤘다.
특구재단은 검증을 거쳐 1위부터 4위까지 우수팀(총 4팀)을 선발했으며, 우수 선정팀에는 순위에 따라 총 900만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상금과 함께 수상팀에는 '연구개발특구 AI 특성화기업 역량강화 지원' 교육 연계 기회와 함께 AI 창업교류공간인 '대덕특구 SPACE-S'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자 하이넛팀의 박인서 씨는 “이번 대회로 인공지능을 통한 기업의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었다”며, “ 특구재단에서 진행하는 AI SPARK 챌린지 대회가 많은 기업과 사람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통해 개발된 우수 인공지능 모델 4개는 문제해결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아이준에 전달되어 기업의 문제해결에 적용하여 비즈니스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K-선도 연구소기업인 아이준 황운성 대표이사는 “특구재단 AI SPARK 경진대회를 통해 도출된 AI 모델을 기존 열화상카메라에 접목해 가축의 이상상황을 빠르게 예측하는 AI 솔루션 개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군에 적용가능한 솔루션 추가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학생, 연구자, 개발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출된 우수한 솔루션이 기업 비즈니스 고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구개발특구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발전시켜 기업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출연연 개방데이터를 활용해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場으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특구재단은 현재 '제3회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 출연연 개방데이터 연계 자율제안형'를 오픈해 예선 참가자를 모집중에 있다. 대회 참가방법 및 세부사항은 특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