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7일부터 '비대면 전자약정' 시행…“정책금융 디지털화 박차”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비대면 전자약정 절차를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비대면 전자약정 절차를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7일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비대면 전자약정을 시행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비대면 전자약정 시스템을 개발하고 2월 한 달간 서울·경남 등 5개 지역본·지부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속도 개선과 고객 편의 기능 등을 강화했다.

비대면 전자약정 시행으로 중소벤처기업은 언제 어디서나 웹 기반으로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대출 서류도 온라인 제출이 가능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전자약정 시행 초기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절차 안내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면서 “정책자금 등 지원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더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정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