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 르노 '조에'와 '트위지'를 출품한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기차 출고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에와 트위지는 출고 지연 없이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원받아 구매 가능하다.
르노삼성차는 행사장 부스 내 상담센터를 마련해 전기차 보조금을 100% 활용해 구매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2022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 규모 확정에 따라, 르노 조에는 국고 보조금 652만원이 지원되며, 르노 트위지는 400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별 지원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조에 '인텐스 에코' 트림의 경우 서울시 기준, 국가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을 더하면 총 838만원을 지원받아 3307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가장 많은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울릉군에서는 총 1676만원(국비+지방비)을 지원받아 246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르노 조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309㎞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회생 제동인 B모드까지 갖췄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조에가 매일 왕복 30㎞정도 출퇴근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유지비가 적게 드는 차를 고려하는 고객들, 특히 사회 초년생 및 1~2인 가구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즉시 출고 가능한 르노 조에와 트위지를 필두로 고객들이 전기차 보조금을 100% 활용해 합리적인 구매를 하고 즉시 차량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