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 지능형과학실 구축사업 선점에 속도…1000여개 학교 현장에 구축

지능형과학실에 도입한 베스트텍의 실감형 콘텐츠 솔루션 `지스페이스
<지능형과학실에 도입한 베스트텍의 실감형 콘텐츠 솔루션 `지스페이스>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기업 베스트텍(대표 서우승)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솔루션 '지스페이스(zSpace)'를 앞세워 올해 교육부의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데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회사는 지난 2021년 정부가 추진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이 올해를 기점으로 2024년까지 전 학교 구축을 목표로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 등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업 주도권 고삐를 바짝 쥔다.

베스트텍은 올해 지능형 과학실을 도입하는 약 2000개 학교 중 절반을 차지하는 약 1000개 학교에 실감형 콘텐츠 솔루션 '지스페이스'를 공급, 미래형 교육 환경조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일선 학교의 노후화된 과학실을 2024년까지 탐구 실험 융합 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지능형 과학실로 변경하는 사업에서 베스트텍 '지스페이스'를 이미 도입해 운영 중인 현장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한다는 점에서 학생 교육 효과에 만족하는 교사들의 지스페이스 체험담은 베스트텍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는 인천 심곡초, 춘천 석사초, 부산 하남초, 인천 용현여중, 경북 성산중, 서울 은평고, 광신방송예술고, 숭실고 등을 비롯한 대학교·직업학교 약 50여곳에 지스페이스를 공급했다.

베스트텍은 또 VR·AR 멀티미디어학습장치 '지스페이스 K AIO'을 조달청에 지난 2월 등록하고 공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VR·AR을 통해 과학, 물리, 생명 등 다양한 분야 주제를 3D 영상으로 교육·학습하는 PC 기반 일체형 장비로 전자칠판·빔프로젝터와 연계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서우승 대표는 “그동안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이 단순히 환경 개선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몹시 아쉬웠는데, '지스페이스'가 다양한 실감형 학습 도구 활용, 데이터 학습 콘텐츠 제공 등 특징을 지니고 있어 최근 새로운 교육 환경조성을 시도하는 교육 현장의 변화 분위기와 맞물려 일선 학교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회의를 통한 교사 연수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주제의 풍부한 3D 실감형 콘텐츠 기반 학습지도안 등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은 이론 수업과 실험 실습 활동을 하던 기존 과학실 역할에 빅데이터 기반의 탐구활동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VR 등을 활용한 첨단 학습 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학습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