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뷰]3월 주총시즌 스타트

국내 상장사의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된다. 14일 가장 먼저 주총을 여는 네이버는 내부 직원들의 반대에도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강행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게임 등 특정 앱을 실행하면 강제로 성능이 저하되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조치했지만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주총장에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이사진 선임 안건에 '기업 가치 훼손 내지 주주 권익 침해 이력'을 이유로 무더기 반대 의견을 낸 것도 논란이다. LG전자는 신사업인 '블록체인'이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편입된다.

제52기 삼성전자 주주총회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제52기 삼성전자 주주총회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는 주총에서 '마이데이터'를 미래사업으로 낙점한다. 양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바뀐 CEO 체제를 확정하고 메타버스 등 신사업 방향을 주총에서 알린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그룹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김승연 회장으로부터의 경영승계 구도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주요 관심사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