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핫테크]말 닮은 4족 보행 로봇 'RHP-벡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2 국제로봇전(iREX 2022)'에서 말 모방형 4족 보행 로봇 'RHP 벡스(Bex)'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물건을 싣거나, 사람을 태운 상태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전시장에서 로봇을 시연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일본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스라텍(Asratec)의 로봇제어시스템인 '브이-시도(V-Sido)'를 활용해 보행 동작 생성기술을 구현했다.

RHP-벡스는 바퀴 모드와 4족 보행 모드를 지원한다. 평지에서는 바퀴나 4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으며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선 다리를 이용해 4족 보행을 한다.

4족 보행 로봇 RHP 벡스.
<4족 보행 로봇 RHP 벡스.>

바퀴 모드로 전환 시 무릎 부위에 설치된 바퀴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릎을 꿇는 자세로 몸체를 변형시키며 동시에 배 부분에서 또 다른 바퀴가 내려온다. 100kg의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작할 수도 있다. 탑승자에 의한 핸들 조작, 조이스틱을 활용한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올해 초에도 자율배송로봇과 수직이착륙(VTOL) 무인기를 연계해 물품을 배송하는 실증실험에 성공했다. 이 실험에 투입된 'K-레이서'는 하중이 100kg이며, 배송 로봇 연계 기구를 탑재했다. 자율배송로봇 역시 VTOL 무인기 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거친 지면이나 높낮이가 있는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