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2’에 톰 크루즈의 아이언맨 나온다고?

‘엑스맨’ 프로페서-X·데드풀 등 다양한 마블 캐릭터 출연 예고

미국 매체 ‘엠파이어 매거진’ 표지.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미국 매체 ‘엠파이어 매거진’ 표지.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5월 개봉을 확정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스트레인지2’)’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데드풀’, ‘엑스맨’ 등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수많은 마블 영화들이 개봉했으나, 이들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세계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례로 MCU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퀵실버와 20세기 폭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퀵실버는 다른 캐릭터로 분류된다.

그러나 마블 스튜디오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소니픽쳐스 스파이더맨들을 불러들이며 다중우주(멀티버스)의 포문을 연 만큼, 근 시일내에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2에 어떤 캐릭터들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예고편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예고편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현재 루머가 사실로 확인된 캐릭터는 20세기폭스 마블 ‘엑스맨’의 프로페서-X, 찰스 자비에 교수다. 프로페서-X를 연기한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는 최근 공개된 닥터 스트레인지2 예고편에서 뒷모습과 짧은 대사로 모호하게 등장했으나 팬들이 단번에 그의 목소리를 알아챘다. 이후 그는 연예기자 제이크 해밀턴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출연 사실을 긍정했다.

프로페서-X는 염동력과 정신지배 능력을 가진 뮤턴트(초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다. 뮤턴트를 모은 엑스맨의 창시자이자, 마블 코믹스 내 지도자 계급의 집단 ‘일루미나티’에도 소속되어 있다. 이 집단에는 프로페서-X 외에도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루머에 거론된 엑스맨 캐릭터는 완다 막시모프(스칼렛 위치)의 쌍둥이인 ‘퀵실버’와 아버지 ‘매그니토’ 등이다.

힐링팩터를 가진 안티히어로 데드풀(웨이드 윌슨) 또한 출연 루머가 제기됐다. 데드풀 원작자인 롭 라이펠드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에 ’폭스-마블’ 같은 것이 등장할지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한 지난 2월 공개된 포스터에는 수많은 파편들이 널려 있는데, 한 조각에 데드풀이 흐릿하게 보여 신빙성을 더했다.

2015년 작품까지 혹평을 받으며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은 영화 ‘판타스틱4’의 멤버 미스터 판타스틱(리드 리차즈)도 언급되고 있다. 미스터 판타스틱은 뛰어난 탄성을 가진 신체와 고도의 지능을 가진 캐릭터다. 앞서 말한 일루미나티에 소속되어 있는 멤버이기도 하다. 앞선 판타스틱4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가 아닌 존 크래신스키가 연기할 것이라는 가설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깊은 인상을 남긴 ‘아이언맨(토니 스타크)’도 등장한다는 루머가 번지고 있다. 이미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막을 아이언맨이 막을 내렸기 때문에 배우 톰 크루즈가 다른 차원의 아이언맨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톰 크루즈는 아이언맨1 제작 초기에 아이언맨으로 물망에 올랐던 인물이다. 예고편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일루미나티에게 연행해가는 울트론 로봇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이언맨은 일루미나티 소속이기도 하다.

(위부터)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 ‘데드풀’, ‘판타스틱4’,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틸컷. 사진=20세기 폭스 스튜디오/월트디즈니컴퍼니
<(위부터)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 ‘데드풀’, ‘판타스틱4’,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틸컷. 사진=20세기 폭스 스튜디오/월트디즈니컴퍼니>

이 외에도 이미 ‘에이전트 오브 쉴드’ 등장한 고스트 라이더, MCU 애니메이션 ‘왓 이프…?’ 속 캡틴 카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5월 4일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