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이터, 'ESG 자가진단 서비스' 오픈

코데이터 사옥 전경
코데이터 사옥 전경

한국평가데이터(KoDATA·대표 이호동)는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황을 기업이 직접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는 KoDATA가 보유한 공인 자료 및 기업의 재무 정보 등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자가진단 항목은 주요 공통 항목과 업종 및 기관 특성에 맞춘 특화 항목으로 분류됐다.

진단 결과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부문마다 우수부터 취약까지 등급이 매겨진다. 종합 진단과 지표별 상세 설명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KoDATA 평가시스템인 'K-Rating' 사이트에서 사업자 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KoDATA 관계자는 “현황 진단을 통해 개선 혹은 보완점을 찾는 것부터가 전략적인 ESG 경영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비롯해 대기업 협력사 간 상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데이터는 1100만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와 450여명 신용조사 전문가, 전국 지사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ESG 평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현대중공업과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 정부조달마스협회, 제주·울산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ESG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력 기관과 ESG 연구·사업을 위한 자료를 공유,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