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반기문 총장 만나 기후변화·국제정세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만난다.

김은혜 당선인 대면인은 18일 여의도 국밍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선인은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놓고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또 반 전 총장이 일관된 기후 문제 메시지를 밝힌 만큼 윤 당선인은 반 전 총장에게 기후문제 관련해 지혜와 조언을 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중인 윤석열 당선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중인 윤석열 당선인.

반 전 총장은 현재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관련 활동을 꾸준히 해온 만큼 윤 당선인의 차기정부 탄소중립 정책 구상에 조언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인수위는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건물에서 현판식을 열고 첫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인수위 회의는 수시로 당선인이 주재하면서 함께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인수위 운영 상황을 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현판식 및 전체회의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을 포함한 약 40명 정도 인원이 참석한다.

오찬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참석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