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계, 인력 절반 클라우드 전문가로···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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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경영 내재화
삼성SDS·LG CNS·SK㈜ C&C
직무 관계없이 실습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ICT, 자격증 취득 직원에
등급별 역량 향상 지원금도 지급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주요 IT서비스 기업이 절반 가까운 인력을 클라우드 전문가로 탈바꿈시킨다.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클라우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경영을 내재화하려는 포석이다.

이들은 자체 교육 센터 설립과 자격증 획득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클라우드 교육을 늘리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클라우드 기술허브'를 지난달 초 신설했다. 실무와 실습 중심 'MSP T2' 교육 과정도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T2는 'Talent Transformation'으로, 아키텍트, 개발자, 운영자는 물론 영업, 컨설턴트까지 직무에 관계없이 임직원 누구나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사(MSP) 사업 수행이 가능한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4000명 양성이 목표다. 전체 임직원 40% 수준이다.

LG CNS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애자일 방법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기술 혁신 컨설팅 전문기업 슬라럼과 17주 과정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이 인증하는 클라우드 자격증 획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격증을 획득한 LG CNS 직원이 2000여명을 넘었다. 여기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된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올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전문 인력 5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SK㈜ C&C는 직무별 전문 역량 레벨인 CL(Career Level) 1·2·3 등급에 맞춘 교육과 프로젝트 실무 과정을 갖췄다.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멀티 클라우드 존에서 여러 시스템 환경에서 MSP 운용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을 경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전문 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AWS와는 개발자 교육프로그램 TTT(Train The Trainer)를 진행하기로 했다. SK㈜ C&C의 클라우드 자격증 취득 인원은 1000여명이다. 중복 자격증 취득까지 포함해서 총 1700여개 클라우드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AWS나 VM웨어, 클라우데라 관련 국제 공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직원에 등급에 따라 역량향상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인력 확충을 위해 사내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클라우드 기술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관련 시험을 보고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이와 함께 AWS 온라인 교육 등을 임직원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GS ITM은 클라우드 스페셜리스트 양성과 전문 역량 향상을 위해 매월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AWS,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5개 CSP가 주관하는 자격증이라면 특별한 제한 없이 지원한다.

함재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은 “민간부터 공공까지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변화에 발맞춰 MSP로 변신을 시도하는 IT서비스 기업이 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교육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IT서비스 기업 비지니스 영역인 시스템통합(SI)의 형태가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발전하고 있다”면서 “관련 전문교육이 확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IT서비스 기업, 클라우드 교육 현황

IT서비스 업계, 인력 절반 클라우드 전문가로···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