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에듀, 유치원·학교 대체교사 구인 구원투수로 나섰다

타임리(대표 김대환)는 대구지역 공립 및 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에서 필요로 하는 교사를 매칭해주는 '타임리에듀(Timelyedu)'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타임리는 최근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와 협력 관계를 맺고 대구지역 공립 및 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대체 교사 매칭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유치원과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교사 공백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체 교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대환 타임리 대표(오른쪽)와 이귀영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장이 타임리에듀 사업협력 MOU를 맺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대환 타임리 대표(오른쪽)와 이귀영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장이 타임리에듀 사업협력 MOU를 맺은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타임리에듀는 교사 및 대체 교사 구인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와 교사를 위한 시간강사 매칭 플랫폼이다. 지역 범위에서 실시간 학교 및 유치원과 교사를 매칭하기 때문에 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유치원 교사 자격이 있는 선생님이 타임리에듀에 교사(강사)로 가입하면 일자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교사와 유치원이 정보를 등록하면 교사 일자리 발생 시 실시간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구인 구직 효율성을 높이고 특히 긴급하게 발생하는 대체 교사를 구하는데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타임리는 이에 앞서 대구시교육청 유아교육과의 협조를 얻어 공립 유치원 대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립유치원은 최근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대구사립유치원연합회는 이번 타임리에듀 서비스로 사립유치원 교사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임리에듀는 서울과 충북, 대구 등 약 4800여개 학교에 시범운영 중이다. 교사와 강사는 약 2200여명이 가입돼 있으며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타임리에듀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임리에듀 모바일앱 화면
타임리에듀 모바일앱 화면

김대환 타임리 대표는 “타임리에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대체 교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과 학교에 큰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라며 “등록 강사가 빠르게 늘고 있어 조만간 국내 대표 시간강사 매칭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