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LG유플러스 디바이스기획팀 "청소년 자기관리에 도움되는 폰 되길"

LG유플러스 디바이스기획팀이 U+Z플랜폰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디바이스기획팀이 U+Z플랜폰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디바이스기획팀은 청소년 고객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U+Z플랜폰을 개발한 주역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디바이스기획팀장은 “Z플랜폰이 청소년 학업과 취미생활 등 자기관리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청소년의 삶에서 스마트폰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에도 기존 청소년폰은 모두 피쳐폰 형태로 강제로 사용이 제한되었기에 청소년 시장 전체를 활성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발상을 전환해 오히려 청소년의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정예라 디바이스기획팀 책임은 “Z플랜폰은 일방적, 강제적으로 데이터를 차단하거나 기능을 제한하지 않는다”며 “목적에 따라 폰안의 폰, 부캐처럼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여러 모드를 제공해 흥미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Z플랜폰은 총 4개 모드를 제공한다. '피처폰 모드'는 카카오톡과 유튜브 등 외부 유혹으로부터 거리를 두어야 할 때,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학원에서 집중할 때 활용하는 용도다. 컨테이너 모드는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인 '일코(일반인으로 가장해 남몰래 즐기는 코스프레)'가 필요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테마와 사용 앱을 꾸민 일종의 비밀의 방이 필요할 때 활용한다. 컨테이너모드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설정을 해두고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커스텀모드로 '언제든 필요할 때 모드 체인지'를 하며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다. 기본홈모드는 삼성전자가 기본 제공하는 이용자인터페이스(UI)다.

이방원 디바이스기획팀 책임은 “각각의 모드는 청소년들이 원격수업이나 등교 시, 스터디카페 등 상황에 맞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옵션을 하나의 앱으로 제공한다는 방향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앱 메뉴에 의견보내기 메뉴도 따로 만들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청소년 고객이 학업이면 학업, 취미면 취미 등 자기관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