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깨우치는 우리말...세종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 '새빛누리' 개소

디지털로 깨우치는 우리말...세종시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 '새빛누리' 개소

세종시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디지털로 한글 교육받을 수 있는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공간 '새빛누리'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빛누리는 성인비문해자, 결혼이주민, 이주노동자,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인 '리얼큐브'를 활용해 우리말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공간이다.

기초 문해교육 외 KT와 협약으로 기부받은 리얼큐브를 활용해 가상환경을 통한 문해교육 체험이 가능하다.

조치원 청사 내 총 202㎡ 규모 공간에 강의실 3곳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기초문해교육 △생활문해교육 △문해교육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과정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규과정 이외 학습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학습공간 대관을 통해 시민 주도 자발적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조치원 청사 내 디지털 교육 체험공간이 마련돼 문해교육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다”라며 “리얼큐브 등 첨단 교육장비를 활용해 새빛누리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복합 교육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