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EAC창원요양병원,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오른쪽 2번째)와 EAC 창원요양병원관계자들이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오른쪽 2번째)와 EAC 창원요양병원관계자들이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했다.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기업 베스트텍(대표 서우승)은 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비디트를 설립하고 성인의료재단 EAC창원요양병원과 메타버스 기반 케어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경도 인지장애·치매진단, 예방 훈련 프로그램 개발 △고령 환자 돌봄·건강 복지 체계 수립을 통한 커뮤니티 케어 체계 구축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치료제 개발과 공유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치료제란 메타버스나 인공지능, 챗봇, 게임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해서 환자를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보통의 의약품처럼 임상시험을 통한 치료 효과 검증, 규제 당국의 심사, 의사의 처방, 보험 등이 적용되며 디지털 기기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의료기관과 IT회사와의 협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이창현 창원요양병원 이사장은 “디지털 의료 기술이 환자 치료와 건강 증진, 개인 맞춤형 치료 등 환자의 웰니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인의료재단 EAC창원요양병원은 550병상을 두고 13명의 전문의와 250여명의 직원들이 치매와 암치료를 주축으로 재활, 투석, 치과, 감염 등 차별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