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베이스 기업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는 우진산전과 부산교통공사 1호선 신조 전동차(200량) 스마트 예방검수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진산전은 지난해 4월 부산교통공사가 발주한 부산 1호선 노후전동차 교체용 200량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교통공사 1호선 노선에서 운행 예정인 통근형 직류전동차 정보를 수집·분석해 고장 예측·상태진단 스마트예방검수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향후 실시간 지능형 의사 결정, 상태 기반 유지 관리, 고장 예방을 통한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다.
실시간 지능형 의사 결정이란 효율적인 유지보수 계획 수립을 위해 고장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주요장치의 이상동작을 분석 및 감지하여 상태를 진단하는 원격 진단 시스템이다.
상태 기반 유지 관리는 주요장치의 이상동작을 분석·감지하고 이 정보를 사용해 주요장치의 상태와 동작 상태가 열차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외 고장 예방을 통한 안전성 향상은 결함을 즉시 식별하고 잠재적 결함을 방지해 차량 안전을 개선한다. 또 사고 이력 관리 및 운행 정보를 통해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이번 우진산전 수주는 새로운 사업 진출에 대한 큰 기회가 된다”면서 “부산 지하철의 유지 관리·운영 비용 절감, 신뢰성·가용성 향상을 통한 효율적 관리, 차량 안전성 향상을 통해 보다 진보된 철도 차량 관리 기술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철도 산업 분야 상태기반유지보수시스템(CBM) 핵심기술을 적용, 철도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