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포럼 "5G융합서비스 확산에 집중. 6G 준비도 박차"

5G 포럼은 제 10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의장에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왼쪽)를, 집행위원장에 장경희 인하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상엽 의장과 장경희 집행위원장이 전자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5G 포럼은 제 10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의장에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왼쪽)를, 집행위원장에 장경희 인하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상엽 의장과 장경희 집행위원장이 전자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5G포럼이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의 본격 확산과 차세대 6G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새 정부 기조에 맞춰 6G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5G포럼은 최근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5G 보급 확산, 6G 상용화 등 이동통신 분야를 종합 지원하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조직명을 '6G포럼' 또는 '모바일코리아 포럼' 등으로 바꿀 계획을 확정했다. 5G포럼은 5G 생태계 확대를 위해 설립된 산·학·연 협의체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전자, 에릭슨LG, 삼성SDS 등이 의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5G포럼은 이날 신임 의장사로 LG유플러스를 선정했다. 신임 의장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CTO가, 집행위원장에는 장경희 인하대 교수가 선임됐다.

포럼은 글로벌 6G 선도를 위해 정부 주도 정책 개발과 선제적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장 위원장은 “미국도 과거에는 이통산업의 발전을 시장에만 맡겼지만, 이제 정부가 직접 챙길 만큼 6G가 글로벌 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며 “6G에 배정된 예산이 선도국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만큼 다음 예비타당성 조사 때는 1조원 이상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6G에서 패권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오픈랜, 양자, 메타버스, 가상경제 등 관련 기술과 응용서비스에 대해 정부가 주도권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회원사 의견을 종합해 전달하고, 정책에 맞춰 민간도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최성준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 과장은 “6G가 태동했을 때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도록 5G포럼이 정보통신 분야 외 타 산업 분야와도 적극적인 논의와 협력을 주도해달라”며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6G 선도를 위한 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업도 강조됐다. 이 CTO는 “6G는 3차원 통신 영역이 구현되는 한편 몰입감 높은 미디어 서비스 등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대역폭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가 수용될 수 있는 기술적 스펙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6G 표준을 한 국가가 단독으로 마련할 수 없는 만큼 글로벌 기술 협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5G 포럼은 미국의 '넥스트 G 얼라이언스' 등 글로벌 이통 협의체와 6G 준비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6G로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5G+융합서비스를 우선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장 위원장은 “5G 융합산업이 미진한 상태에서 6G 융합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5G 융합서비스에서 기술적 한계를 느끼는 지점이 6G가 필요할 때”라고 역설했다.

5G포럼은 올해 5G 수요·공급기업을 연결해 융합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한국형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등을 주도할 계획이다. 예산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법인 전환을 시도한다.

5G 포럼 운영방향

제10회 5G 포럼 정기총회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다. 5G 포럼 의장사 및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제10회 5G 포럼 정기총회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다. 5G 포럼 의장사 및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5G포럼 "5G융합서비스 확산에 집중. 6G 준비도 박차"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