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2 결산] 'K-디지털' 엔데믹 시대 '시장 선도 기술력' 입증

세계 최초 초연결 인프라 기반
AI·로봇·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 제품 빠르게 상용화 나서
수출 상담액 670만달러 달해

월드IT쇼(WIS) 2022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스 전경과 붐비는 관람객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월드IT쇼(WIS) 2022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스 전경과 붐비는 관람객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디지털 휴먼 아나운서 네오사피엔스가 사람이 입력한 대로 뉴스를 읽어 주며 감정과 느낌까지 표현한다. 지능형 AI 기술은 공사 현장을 촬영하다가 이상이 감지될 경우 중앙관제센터로 신호를 보내 관리자가 출동할 수 있게 한다. 자율주행로봇은 레스토랑에서부터 물류센터까지 스스로 움직이며 업무 효율을 높인다.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도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폐막한 월드IT쇼 2022에 참가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엔데믹 시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시장을 선도할 핵심기술·서비스 상용화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연결 인프라와 AI 산업적용 능력을 기반으로 세계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디지털혁신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다. AI는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산업현장 안전, 디지털트윈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시장 가치를 일궈 내기 시작했다.

로봇 서비스는 초연결 인프라로 연결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진화했다. KT, 휴림로봇 등이 선보인 로봇은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초연결 인프라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빌리티 서비스 역시 디지털 기술과 만나 차별화를 모색했다. 기아자동차의 EV6와 같은 대기업은 물론 베스티렐리랩과 같은 중소기업도 자율주차와 같은 핵심 디지털기술 선점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WIS 2022 결산] 'K-디지털' 엔데믹 시대 '시장 선도 기술력' 입증

이와 같은 한국기업의 디지털 기술력은 실제 경제 성과로 이어졌다. 해외 바이어가 몰려드는 등 358개 기업이 참가한 WIS 2022에서 총 151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 액수로는 670만달러에 이른다. 계약 예상액은 283만달러 규모다. 실제 WIS 2022 행사장에서는 아이디어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관람객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WIS 2022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ICT 전시회다.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행사 기간에 총 5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ICT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전시회 위상을 확인했다.

디지털과 테크에서 새로운 경제 활로를 모색하려는 정부의 관심도 집중됐다. WIS 2022는 권영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핵심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와 현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WIS 2022는 새 정부의 디지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민·관 소통창구 역할도 했다.

양환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회장은 “국내 대표 ICT 전시회인 WIS는 디지털 혁신 기술 경연장이자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의 진화를 계속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IT쇼 2022 주요 성과

[WIS 2022 결산] 'K-디지털' 엔데믹 시대 '시장 선도 기술력' 입증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