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데이 2022]동화일렉 "2025년까지 전해액 11만톤 생산"

배터리 데이 2022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가 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방향과 차세대 전해액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배터리 데이 2022이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가 배터리 전해액, 첨가제 방향과 차세대 전해액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오는 2025년까지 전해액 생산능력을 연산 11만톤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신규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후보지로는 미국이 주목된다. 회사는 전해액 성능을 높일 각종 첨가제도 자체 개발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현재 전해액 생산 능력을 대폭 키우기 위해 미국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전해액 공장 건설 후보지로 미국을 낙점, 최종 투자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투자 추진은 전해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는 한국(논산), 말레이시아(세나이), 중국(톈진), 헝가리(소스쿠)에서 전해액을 생산한다. 총 생산능력은 연산 5만3500톤 수준이다.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 맞춰 전해액 생산능력을 3년 뒤 두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 공장 신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미국 전해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전략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전극재료 용매(NMP) 회수·정제 설비도 확대한다. NMP는 배터리 소재로 유해물질로 분류되며 가격이 비싸다. 이 때문에 재활용 수요가 매우 높다. 회사는 NMP 재생산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헝가리에 NMP 신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NMP는 배터리 제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소재”라며 “양극재에 쓰이는 NMP 설비를 건설하고 있고 조만간 가동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전해액 첨가제도 자체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리튬이온전지 양극 입자를 안정화하고 음극 팽창을 억제하는 전해액 첨가제 'PA800'을 개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고온 첨가제, 전해액 안정화 첨가제, 수명 첨가제 등 신제품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등 해외 첨가제가 국산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