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 청소년 과학 동아리 공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 확대를 위해 2022년도 청소년 과학탐구반(YSC:Youth Science Club) 지원 사업을 4일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을 통해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초·중·고 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단순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일반 탐구과제', 문제를 정의하고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해 가는 프로젝트 형태 '융합 탐구과제' 등 총 2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탐구과제는 전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인 실험탐구 활동계획을 신청 받아 적격성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2~5인으로 동아리를 구성하고 지도교사 1인과 함께 실험탐구활동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과 같은 순수 과학 분야와 공학, 지구·환경, 우주,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과 같은 융복합 분야 등 총 8개 분야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 동아리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규모 제한 없이 모두 선정될 계획이며, 활동기간은 6월부터 9월 초까지 약 3개월이다.

선정 동아리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각종 과학행사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실험활동을 마친 9월에는 최종 심사(포스터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 동아리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재단 이사장상은 물론 동료 학생들이 선정한 창의상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융합 탐구과제'는 독창적인 연구목표와 보다 높은 수준의 연구방법론을 요구하는 프로젝트형 연구를 의미한다. 초등학생을 제외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지원 분야는 과학기술을 포함한 모든 학제간 융합 연구 분야는 모두 가능하다.

발표평가를 통해 2022년 올해는 총 15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동아리별로 200만 원 이내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15개 동아리는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전문가들로부터 전문적인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되며, 연구기간은 11월까지 총 6개월간이며, 9월에는 중간 포스터 발표와 함께 단체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말 최종 심사를 통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최우수상), 재단 이사장상(우수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국민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자율적인 과학탐구활동을 통해 과학기술을 자주 경험하고 친숙해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나갈 과학기술 소양을 지닌 인재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 '소통마당'-'청소년과학탐구반'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