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약, 메이저 '킹'... GS칼텍스 매경오픈 구단랭킹 '1위'](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762_20220509154351_759_0006.jpg)
케이엠제약이 올 시즌 남자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했다. 케이엠제약 골프단(박성국, 이대한, 김민준)은 김민준이 공동 8위, 이대한이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소속선수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하며 고른 활약을 뽐냈다. 케이엠제약은 이 대회에서 구단랭킹 포인트 104를 획득, 2위 CJ대한통운을 2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구단랭킹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케이엠제약 골프단 박성국 경기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762_20220509154351_759_0002.jpg)
![CJ대한통운 소속 선수 김주형, 김민규. 전자신문DB](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762_20220509154351_759_0005.jpg)
CJ대한통운은 아시안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주형을 앞세워 대회 구단랭킹 2위를 차지했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해냈고 김민규는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대회중에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오일머니를 앞세워 프로골퍼 선수들에게 '로또'로 불리는 리브인비테이셔널 출전여부로 미디어의 관심을 받았다. 참가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지난 해 아시안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대회 총상금이 300억원에 달하는 리브인비테이셔널 개막전 출전권까지 손에 쥐면서 김주형의 메인스폰서인 CJ대한통운 노출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금강주택 골프단 최호성, 옥태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762_20220509154351_759_0003.jpg)
3위는 '신생' 골프단인 금강주택에게 돌아갔다. 금강주택 골프단(김승혁, 허인회, 옥태훈, 최호성, 김영웅)은 이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87를 쌓아 데뷔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탄탄한 라인업이 주효했다. 이 대회 공동 5위에 오르며 맹활약한 옥태훈은 물론 최호성과 허인회 등 스타성을 갖춘 베테랑은 김승혁과 김영웅 등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린 금강주택은 메이저 대회에서도 기죽지 않고 전 출전 선수들이 모두 컷을 통과하며 대회 최종일 1만여 명의 갤러리들에게 금강주택의 로고를 각인시켰다.
무궁화신탁 골프단 '성공적인 데뷔전'
올 시즌 구단을 창단하고 이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구단랭킹 경쟁에 뛰어든 무궁화신탁 골프단(이상희, 김준성, 박준섭, 이정환)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준섭이 공동 10위에 오르며 활약한 무궁화신탁은 구단랭킹 포인트 62.75를 얻어 대회 구단랭킹 7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다.
![호반건설 소속 김비오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차지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5/1529762_20220509154351_759_0001.jpg)
김비오 우승, 호반건설 '1인 구단 1위'
국가대표 송민혁, 공동 16위로 '선전'
1인 골프단 1위는 대회 챔피언 김비오를 보유한 호반건설 차지였다. 김비오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승과 함게 GS칼텍스 매경오픈 2승자 명단이 이름을 올려 대회 최다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 대회에서 2차례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남신, 최상호, 김경태, 박성현, 이태희 등으로 김비오는 6번째 2승자다.
한편 현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송민혁의 활약도 빛났다. 공동 16위로 경기를 마친 송민혁은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베스트 아마추어'의 영예를 안았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