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센텀시티에 지역 최대 '클라우드클러스터' 구축

지난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혁신센터.
<지난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개소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혁신센터.>

부산시가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클라우드 클러스터를 구축·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부산 센텀지구 내 클라우드 인프라와 전문기업 유치 성과를 결집한 '부산 센텀클라우드클러스터(CCC) 구축·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역외 클라우드 대기업 및 전문기업을 추가 유치하고 유치기업과 지역 중소 클라우드 기업 간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운영한다. 클러스터 운영 활성화를 토대로 지역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과 부산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이루고 부산을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클라우드 선도도시로 만든다.

프로젝트 제1 과제는 대기업 연계 클라우드 혁신센터 확대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혁신센터와 지난 4월 개소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혁신센터에 이어 클라우드 대기업 및 전문기업을 추가 유치해 제3, 제4 혁신센터를 개소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스타트업 발굴, 기술 컨설팅 제공, 교육 및 개발 지원 등 혁신센터 역할도 강화한다.

제2 과제는 클러스터 기업 간 상생협력 활성화다.

AW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대기업 역량을 지역기업 지원에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진단·마이그레이션·개발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기업과 지역기업의 파트너십, 클라우드 교육 인증, 협력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유도한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센텀클라우드클러스터 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한다. 센터는 역외 유치기업 입주 및 사무공간 확보, 지역기업 클라우드 및 디지털 전환 원스톱 지원창구 운영을 전담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12년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16년 세계 1위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AWS와 부산 센텀지구에 지역 첫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2017년 더존비즈온 디지털혁신아카데미, 지난해에는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 올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유치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클라우드컴퓨팅은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사회·경제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인프라 기술”이라며 “센텀클라우드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해 부산은 물론 동남권 산업 디지털 전환과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2020년 2575억 달러에서 올해 3622억 달러로 40.7%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7818억원에서 2022년 3조7238억원으로 3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