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노태악 22대 위원장, 김필곤 18대 상임위원 호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노태악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필곤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호선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악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공정하고 중립적인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 관리를 강조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유권자의 선택이 소중하게 다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원 각자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 소통에도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대선 당시 선거관리 부실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원회의 문제점과 취약한 부분이 일부 드러났다면서, 관행과 타성에 젖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선거환경과 높아진 국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연합뉴스
<김필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연합뉴스>

김필곤 상임위원은 취임사에서 지방선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선거가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과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엄중한 헌법적 책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정과 중립을 생명처럼 여기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악 위원장은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2020년 대법관에 임명되었다.

김필곤 상임위원은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북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장, 대전광역시선관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