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포켓CU 리빌딩 한 달 만에 신규 가입 2배 증가"

포켓CU 앱 리빌딩
포켓CU 앱 리빌딩

CU는 자사 멤버십 앱 '포켓CU' 리빌딩 이후 신규 가입 수가 2배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CU는 '포켓CU' e커머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가맹점 운영 편의성과 사업성 증대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역량을 자체 멤버십 앱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편PICK(편의점 픽업), 예약구매, 재고조회 등 오프라인 점포 서비스를 앱에 구현하면서 고객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빌딩 한 달 만에 포켓CU 하루 평균 가입자수는 전월 동기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다. 활성화 회원 수는 지난해 말 250만 명에서 310만 명으로 늘었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기능은 재고조회 서비스다. 재고조회 서비스는 인기 상품 점포별 실시간 재고수량을 알려주는 기존 '핫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를 모든 상품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멤버십 앱에 픽업 기능(편PICK)을 도입했다. 오프라인 점포 혜택을 동일 적용 받아 상품을 사전에 결제하고 점포에서 찾아가는 쇼핑이 가능해졌다.

재고조회 서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670만 건을 돌파했다. 포켓CU 일 평균 앱 이용자 수(DAU) 역시 리빌딩 전 대비 약 30% 늘었다.

CU는 포켓CU의 e커머스 기능 강화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CU 점포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상품을 판매하는 'CU마켓', 상품을 문 앞까지 배송하는 'CU배달', 1200여 종의 와인을 주문할 수 있는 'CU Bar' 등을 통해 포켓CU를 멀티 플랫폼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앞으로도 멤버십 앱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CU 유니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