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청량 프로듀싱돌의 자연스러운 성숙선언' (A to B 쇼케)[종합]

AB6IX(에이비식스) 다섯 번째 EP 'A to B' 쇼케이스 개최

"청량과 섹시를 오가는 다양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각인되고 싶다"

'프로듀싱돌' AB6IX가 다섯 번째 EP 'A to B'와 함께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의 변신을 다짐한다.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18일 AB6IX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다섯 번째 EP 'A to B'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소현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SAVIOR(세이비어) 무대 △SAVIOR 뮤비시사 △수록곡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8개월 다듬은 새로운 목표' AB6IX 새 EP 'A to B'

'A to B'는 올해 1월 스페셜앨범 COMPLETE WITH YOU 이후 4개월만의 컴백작이자, 지난해 9월 MO' COMPLETE 이후 8개월만의 새 EP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COMPLETE' 시리즈로 가다듬은 기존 AB6IX 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컬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작품으로 의미를 지닌다.

AB6IX(에이비식스) 김동현-박우진.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AB6IX(에이비식스) 김동현-박우진.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앨범트랙은 총 5곡이다. 강렬한 신스 베이스를 배경으로 간결하면서도 무게감있게 펼쳐지는 힙합곡 'SAVIOR'(세이비어)가 전면에 선다.

이어 △박우진 첫 단독작사곡 ‘PARACHUTE’ △감성팝록 장르의 이대휘 자작곡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김동현 감성의 발라드‘We Could Love’ △이대휘 작사의 R&B 힙합트랙 '아인슈타인 (EINSTEIN)’ 등이 뒤를 받친다.

AB6IX멤버들은 "직전 COMPLETE의 마무리와 함께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담은 것이 이번 앨범의 핵심"이라며 "팬들이 좋아하는 것을 넘어 저희 그대로를 보여드리고자 생각한 앨범으로, 듣자마자 큰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6IX(에이비식스) 이대휘-전웅.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AB6IX(에이비식스) 이대휘-전웅.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현재와 미래 향한 직관적 집중' AB6IX 'A to B'

무대로 본 새 EP 'A to B'는 기존 AB6IX가 지닌 음악매력을 담백함과 묵직함으로 가다듬으며, 은근한 성숙감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작품으로 보였다.

타이틀곡 'SAVIOR'는 담백하면서도 은근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절 부분과 몽환적 분위기의 브릿지, 세련미와 섹시감을 느끼게 하는 후렴 등의 전개를 토대로 AB6IX의 은근한 성숙감을 단단하게 표출하는 듯 보였다.

이는 뮤비 속 전반부의 블랙의상과 하이라이트 이후의 화이트 의상 변신과 함께, 새로운 도전이라는 앨범 전반의 테마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도 보였다.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수록곡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는 'COMPLETE' 시리즈에서 자주 비쳐왔던 청량감에 아련한 곡 분위기가 더해지며, 최근 댄스곡에서 주로 보이는 모던록 색감과 함께 AB6IX가 지향하는 성숙감을 느끼게 했다.

김동현과 이대휘는 "앨범 디렉팅과 녹음 과정에서 멤버들 모두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이대휘)", "텐션이 높았던 작가님의 칭찬으로 잘 마무리된 곡과 함께, 비주얼 콘셉트 표현에 중점을 뒀다(김동현)"

전웅과 박우진은 "뮤비 속 각자마다의 서사와 함께, 퍼포먼스나 곡 전개 면에서 우진의 파트가 주목할만하다(전웅)", "구원자라는 타이틀명과 마찬가지로 강인한 분위기와 섹시한 분위기를 표현코자 했다(박우진)"라고 말했다.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AB6IX "다양한 콘셉트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아티스트 각인되고파"

전체적으로 AB6IX 새 앨범 'A to B'는 현재 자신들의 모습과 목표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도 묵직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AB6IX 멤버들은 "데뷔때부터 청량 콘셉트를 많이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청량과 섹시를 오가는 다양한 콘셉트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각인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이어 AB6IX 멤버들은 "팬들을 꽤 오랫동안 못보다보니 3주년이라는 게 실감이 크지 않다. 이번 활동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애비뉴와의 추억을 더 쌓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B6IX는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 'A to B'를 발표, 타이틀곡 'SAVIOR'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