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대대적 조직개편…원전 수출 산업화 지원

한전KPS는 19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원전수출전략 추진 전담반(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황인옥 한전KPS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전KPS는 19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원전수출전략 추진 전담반(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황인옥 한전KPS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전KPS가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원전의 수출산업화' 정책에 발맞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전KPS는 19일 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전사적으로 참여한 '원전수출전략 추진 전담반(TF)'를 구성하고 '킥 오프(Kick Of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TF는 △원전수출전략팀 △행정지원팀 △기술지원팀 △SMR사업화팀으로 구성됐다. 원전사업을 총괄하는 원전사업본부장인 황인옥 부사장을 반장으로 국내외 원전사업부서, 기획부서, 연구부서 등 관련 사업 핵심인력 23명이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가칭 '원전수출전략추진단'에 전력그룹사의 일원으로 편성됐다.

한전KPS는 TF가동과 별개로 전담부서도 신설했다. 신규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 대한 원전수출을 지원하는 '원전수출추진실'을 새로 만들었다. 내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2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수행을 전담하는 '해외원전기술지원실'을 신설할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정부가 원전 수출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전력그룹사 '팀 코리아'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전 수출을 기반으로 한전KPS의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전사 차원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