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AGE, 아파치 재단 '탑레벨 프로젝트' 승격

비트나인 AGE, 아파치 재단 '탑레벨 프로젝트' 승격

그래프데이터베이스(G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의 'AGE' 프로젝트(아파치 AGE)가 아파치 재단의 탑레벨 프로젝트(TLP)로 승격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비트나인 측은 아파치 AGE가 아파치 재단의 보드 미팅에 상정된 후 IPMC 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아파치 AGE는 GDB로는 처음으로 전세계 개발자 커뮤니티 구축에 성공한 프로젝트이다. 비트나인은 아파치 AGE가 기존 시스템(RDB)과의 호환성이 더욱 뛰어난 글로벌 친화적인 제품인만큼, 파트너십을 통한 비즈니스 확대와 다변화에 더욱 기대감을 걸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ALSO, HAMMER(유럽), NUTANIX, TCS(북미) 등 50여개의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가 비트나인의 글로벌 매출을 더욱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향후 글로벌 사용자를 더욱 늘려나가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가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며 “아파치 AGE는 2년 이상의 인큐베이션 기간동안 아파치 재단과 글로벌 커뮤니티로부터 철저한 기술 검증을 받으며 성장해온 완성도 높은 제품이기에, 자연히 글로벌 시장과 고객, 투자자 및 파트너들로부터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아파치 AGE는 PostgreSQL 뿐만 아니라 오라클을 비롯한 등 모든 RDB 제품에서 그래프 DB의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형태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50조에 육박하는 글로벌 RDB 시장을 공략해 폭발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며 더욱 견조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기업으로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