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신규 입사자 '깜짝 이벤트'...체크인 메시지 제도

최근 LG이노텍에 입사한 신입?경력사원들. LG이노텍은 신규 입사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로 운영 중인 온보딩 프로세스를 올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최근 LG이노텍에 입사한 신입?경력사원들. LG이노텍은 신규 입사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로 운영 중인 온보딩 프로세스를 올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이 신규 입사자를 위한 깜짝 이벤트로 '체크인 메시지' 제도를 시행한다. 첫 출근자 가족에게 사업부장이 메시지를 보내고 가족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격려하는 이벤트다.

이벤트는 자녀가 첫 출근을 무사히 했을지 궁금해하는 부모님과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고, 첫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에게 용기를 주고 긴장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체크인 메시지'를 받은 한 신입사원의 어머니는 “글로벌 기업에 취업한 아들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했다”라면서 “회사 메시지를 받고 염려했던 마음이 모두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체크인 메시지' 발송 대상을 신입사원에 이어 경력사원 가족으로 확대했다. LG이노텍은 최고경영자(CEO)와 선배 사원이 직접 합격 소식을 전하는 영상, 회사생활 관련 생생한 정보를 동료가 직접 출연해 전하는 브이로그(Vlog) 영상 등으로 '온보딩 프로세스'를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랜딩(경착륙)'을 돕는 회사 측의 세심한 배려는 입사 후 1년까지 이어진다. LG이노텍은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온보딩 프로세스'를 시기별로 체계화할 방침이다.

정철동 사장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일은 현재 모든 기업의 중요한 화두가 됐다”라며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지속 확대해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LG이노텍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