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보모빌리티, 2023년형 쎄보C 출시…감성품질 강화, 가격 동결

쎄보모빌리티가 출시한 2023년형 초소형전기차 쎄보C
쎄보모빌리티가 출시한 2023년형 초소형전기차 쎄보C

쎄보모빌리티(대표 박영태)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 2023년형 '쎄보C'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형 쎄보C는 지난 2019년 초소형 전기차를 첫 출고한 이후 2년여간 고객들의 요구를 꾸준히 조사해 반영, '감성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위적으로 내는 가상 엔진음(VESS)을 전기차 특성을 살린 전자음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루프 패널 견고함을 강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차량 도어 유리를 올리고 내릴 때 이음 부분을 개선하는 등 운전자 체감 품질 수준을 향상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매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쎄보품질관리시스템(CQMS)'을 운영해왔다. 품질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영업, AS, 연구개발, 생산 등 각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기된 고객들의 이슈와 요구 사항을 분석해 제품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회사는 완성도를 높인 2023년형 차량을 출시한 이후에도 CQMS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부 스펙 강화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여러 차량 가격 인상 요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 보급 확대와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고가를 유지했으며, 가격 동결에 더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실구매가를 더욱 낮추고자 했다”고 전했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쎄보C 연식 변경 모델은 기존 차주들의 의견을 다수 반영해 탄생한 결과물로 차량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5월에는 중국 상하이 봉쇄,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부품 수급 이슈 때문에 판매가 다소 주춤했지만 외부 요인이 정상화되고 있어 6월부터는 판매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모델 출시와 함께 서비스 품질도 높여가는 노력을 지속해 올해 사상 최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이번 연식 변경 모델 출시를 기념해 '23년형 신차 출시 기념 프로모션' '신차반납 프로그램' '호국보훈의 달 이벤트' '재구매 고객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신차 계약 고객에게는 10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2년 후 차량을 반납하기로 한 고객은 구매 시 200만원 할인된 가격에 쎄보C 구매가 가능하다. 또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6월 내 신차를 계약 고객에게는 30만원 할인이 제공될 예정이며, 쎄보C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10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