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양이 증가하고 데이터 소스도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이전은 회복 탄력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전사자원관리(ERP)에 기술 투자를 진행해 빠른 디지털 전환을 이루라고 한국 고객에게 권유하고 싶습니다.”
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14일 'SAP 나우 서울 2022'에서 '인텔리전스, 회복 탄력성,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SAP 혁신 솔루션과 다양한 고객 사례를 공유했다.
클라인 CEO는 “세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룬 기업은 25%뿐이며, 공급망에 문제를 겪는 기업은 70% 이상”이라며 “이 수치를 바꿔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클라인 CEO는 “SAP는 공급망 회복 탄력성에서 지속 가능성에 이르는 고객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급망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대표 사례로 애플을 소개했다. SAP는 애플과 공동으로 공급망을 개발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가상의 공간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공급망 효율성을 제고하고 임직원에게 직관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iOS 앱도 발표했다.
한국 공공 시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SAP에 따르면 한국 클라우드 사업은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클라인 CEO는 “세계 곳곳을 다니지만 한국만큼 디지털화, 네트워크화된 국가는 많지 않다”며 “한국은 정부 사업에 있어서도 디지털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한국 공공사업에서 더욱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기업용 SAP 클라우드 신규 기능도 소개했다. SAP 관리솔루션은 실시간 SAP S/4하나 클라우드 연결을 바탕으로 고객이 규모에 맞게 제품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인 CEO는 “SAP는 투명성과 SW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